2000년대 초반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미국 스타트업 린든 랩이 만든 3차원(3D) 가상세계 *세컨드라이프*에 로이터통신이 뉴스롬을 꾸리고 가상 기자를 배치했다. 세컨드라이프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로이터 통신은 2년여만에 철수 했는데, 지금의 메타버스는 그때와 급이 다르다. 당시엔 2D로 LTE(4세대 이동통신) 를 활용한 PC였지만, 지금은 5G(5세대) 통신 환경에서 전용 디바이스로 3D아바타와 공간을 즐긴다. 세컨 드라이프 사용자는 100만명에 불과 했지만 제페토와 로블록스 사용자는 2억-2억5000만명에 달한다.
6G 상용화로 홀로그램이 등장하고 , 영화 *어벤처스*에 등장하는 *윔홀*로 여러 메타버스 플렛폼이 연결된다면 현실과 가상세계에 경계는 희미해질 가능성이 높다. 현실보다 가상 세계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메타버스가 삶의 준거가 되는 시대가 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.
지금 메타버스는 과도기인데도 변화는 빠르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.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(NFT)이
붙으며 새경제권이 싹트고 있고, *아바타 인플루언서* 와 가상공간 이벤트 플래너처럼 메타버스에서만 일하는 직업까지 등장하고 있다. 메타(옛 페이스북) 가을에 출시하는 디바이스 프로젝트명은 *캄브리아*다. 캄브리아는 고대 생물의 종
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시기다. 변화 무쌍한 메타버스를 예고한 셈이다.
산업
한국대표 지성닌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문명 단계를 *타다* 로 풀어내며 최초의 인류는 말을 탔고 산업 혁명을 거쳐 자동차. 배. 비행기를 타고 우주 항공시대에 로켓을 탄 뒤 *메타버스를 타는 것* 으로 끝난다고 강조 했다.
인류가 우주 너머 또 하나의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현실처럼 생활하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.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
삼성등 대기업이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.
매일경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제페토에 가상 기자*MK리포터 제리(Zerry)*를 배치했다.
16년 전 로이터 통신의 가상 기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취재력을 선보일 것이다. 바야흐로 메타버스의 시대다.
'건강 상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3일차 모닝챌린지 (0) | 2022.01.14 |
---|---|
12일차 미라클 모닝 (0) | 2022.01.12 |
11일차 모닝챌린지 (0) | 2022.01.11 |
한국은 진정한 선진국인가 (0) | 2022.01.10 |
10일차 미라클 모닝 챌린지 (0) | 2022.01.10 |
댓글